홍콩인권법 통과 기원 시위에 모인 사람들이 행진을 시작해 미 대사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홍콩인권법 통과 기원 시위에 모인 사람들이 행진을 시작해 미 대사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홍콩인권법 통과 기원 시위에서 대사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시위자가 다섯 손가락를 치켜든 상태로 걸어가고 있다. 이 손동작은 홍콩 시위대의 구호인 5대요구결일불가를 의미한다.

한 시위자가 “누가 일국양제를 무너트리고 있는가? 우리는 아니다” 라고 쓰여진 푯말을 들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복면을 쓴 시위대가 확성기를 들고 시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위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 것을 염려하는 시위자들은 몸과 얼굴을 검은색 옷, 복면으로 가리고 시위에 나온다.

다리 아래를 통과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홍콩 시민들. 다리에는 나치 그림이 그려진 중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 중년의 시위자가 현장 밖에서 시위를 바라보다 고개를 숙였다.

시위대가 사용하는 플랜 카드. Guard our future라고 쓰여 있다. 시위대, 언론인, 응급구조원 등을 홍콩의 미래를 수호하는 수호자들로 묘사해놓았다.

시위대가 사용하는 플랜 카드. Guard our future라고 쓰여 있다. 시위대, 언론인, 응급구조원 등을 홍콩의 미래를 수호하는 수호자들로 묘사해놓았다.

시위대 안에 있는 자원 봉사 응급구조원들은 다치거나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시위자들을 치료하거나 돕는다. 한 응급구조원이 시위대를 지켜보며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없는지 찾아보고 있다.

시위 현장에서 물이나 음식 등을 나눠주는 청년 시위자. 그는 “각자 할 수 있는 걸 하며 시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위대가 행진을 하는 거리 중간 구름다리에는 “중국 공산당을 믿어? 진심으로?”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걸려 있다.

페인트로 붉게 칠해진 MTR 로고. 8월 이후 홍콩 지하철 MTR이 정부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자 시위대는 MTR을 불신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9월 8일 홍콩인권법 통과 기원 시위를 위해 차터 가든 안에 모인 시민들. 차터 가든이 가득찼지만 시위 참여자들은 계속해서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시위 현장에서 한 시민이 “Power to the people(권력을 시민들에게로)”라는 플랜 카드를 들고 서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홍콩 자유의 여신상이 차터 가든 가운데에 세워졌다. 자유의 여신상은 한 손에는 우산, 다른 한 손에서는 “광복홍콩 시대혁명”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깃발을 들고 있다.